세상이야기

민중은 실수할 수 있다. 그래서 민중이다!

스쿠터로세계일주 2008. 8. 15. 03:04

선거를 잘못한 민중이 서로를 헐뜯고 변명하고 있다. 민중이 민중을 상대로 싸우는 한 자유와 권리는 절대 되찾을 수 없다. 이는 역사가 가르쳐준 '사실'이다.

 

민중이 분열되고 대립했던 경우는 모두 "민중의 적"이 만들어낸 것이었다.

 

민중은 서로 싸울 필요가 없다. 민중은 실수할 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실수를 알고 고치면 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경제적이익 같은 사사로운 이익으로 다툴수는 있으나, 자유와 권리를 두고 싸우는 민중은 있을 수 없다. 이러한 싸움꺼리를 만드는 자들을 우리는 경계해야 한다.

 

"민중의 적"은 민중이 할 수 있는 "실수를 받아들이라고 말하는 자"들이다.

 

"민중의 적"은 민중이 서로 싸우도록 "편을 갈라주는 사람"이다. 편을 가르는 행위 자체가 분열과 대립을 낳는다. 민중은 편만 갈라주면 계속 실수하게 된다.

 

"민중의 적"은 "민중에 해(害)를 가하는 자"들이다. 민중의 정당한 자유와 권리를 방종과 월권으로 몰아 민중의 정의로운 정신에 해를 가하는 자들이다.

 

"민중의 적"은 민중에게 "적은 없다고 말하는 자"들이다. 민중의 적은 항상 존재한다. 때문에 민중은 항상 깨어있어야 하고 항상 진보해야 한다. 민중은 깨어있음과 진보를 거부하고 방해하는 자들을 살아있는한 항상 경계해야 한다.

 

 

촛불에게 이미 상황이 끝났으니 촛불을 끄라고 말하는 자들이 누구인가?

 

촛불과 촛불이 아닌자를 경계짓고, 서로를 싸우라고 등떠미는 자들은 누구인가?

 

촛불은 불법이고 위법이라고 민중의 권리를 부정하고 짖밟는자들은 누구인가?

 

촛불에게 모든건 오해이고, 괴담이라고 말하면서 촛불을 어리석다고 하고 집으로 돌아가라고 하는자들은 누구인가?

 

이들은 민중의 적이다

 

 

촛불은 촛불이 아닌 민중과 싸워서는 안된다. 진짜 싸워야 할 적은 따로 있다. 민중을 실수하게 만들고, 분열과 대립을 조장하고 그것을 이용해서 자신의 이익을 채우는 민중의 적들과 싸워야 한다.

민중의 실수는 민중만이 꾸짖을 수 있다. 하지만 그 꾸짖음이 민중의 적이 조정하는 분열과 다툼이라면 꾸짖음은 뒤로 미루어도 좋다. 민중의 적을 불태우는 것이 먼저이기 때문이다.

 

친일세력과 독재세력의 잔당...

진정한 민중의 적을 불태우는 것이 먼저이다! 

 

 

 

사악한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유약한 사람을 경계하십시오. 민중의용기와 활력만이 민중의 자유를 보존할 수 있음을 유념하십시오. 민중은 잠들면 곧 사슬에 묶이고, 스스로를 두려움의 대상으로 만들지 못하면 곧 경멸의 대상이 되며, 적들을 완전히 굴복시키기 전에 용서하면 곧 정복당합니다.

 

...로베스 피에르